* 나의 상태
IT 전공이고 4학년 1학기를 이수하고 있는 중이다. (프로그래밍 수업은 안 듣고 있고, 복수전공 수업 95%로 듣고 있음.)
주변에 한명이라도 볼만 한데 개강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기도 하고 시험날이 중간고사랑 겹치는 날이라 같이 공부할 사람이 주변에 없었다.
이전 필기 때 후기를 보다가 수제비 책이 괜찮다고 해서 구매했다.
* 시험 접수
여기서부터 문제. 집에서 시험 접수를 했어서 필기 봤던 학교는 이미 털렸고 조금 더 멀지만 그나마 우리 동네인 학교를 선정했다.
* 공부법
이전 필기 후기들을 보고 다닐 때 수제비 책을 많이 언급하고 수제비 책에서 많이 나왔다고 해서 수제비를 한번 구매해보았다.
필기 합격 발표 뜨자마자 책 구매해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1달 반~2달 정도 여유 두고 공부 시작)
보니까 한달 공부법 커리큘럼이 책 초반에 써있어서 그대로 했다.
이때는 저 커리를 2번 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한주 통째로 빼먹은 적이 있어서 아슬아슬하게 다 봤었다.
나는 문제를 풀지 않았다. 필기와 마찬가지로 책에 있는 기출문제, 예상문제, 단원종합문제는 답만 따라쓰고 이후에 외우는 방식을 선택했다.
아래는 내가 했던 방식으로 재구성한 커리큘럼이다.
1회독 (7일간) : 가볍고 빠르게 읽는다. 모르는 부분 넘어가고. 문제는 단원별 기출문제만 답 따라적기.
2회독 (10일간) : 이론 꼼꼼하게 보기, 잠깐 알고 가기, 중요 부분 체크하기. 예상문제, 단원종합문제 답 따라적기.
3회독 (10일간) : 중요 부분 확실하게 챙기기, 나머지 부분은 빠르게 확인. 단원별 기출문제, 예상문제, 단원종합문제 답 외우기. 실기 책 모의고사 1~3회, 2020년 1~4회 기출문제, 수제비 족보 문제 풀고 오답 외우기. (약술형 위주)
최종 정리 (3일간) : 중요 부분 위주로 빠르게 확인, 모든 문제의 오답 확인, 데일리 문제 전체 다시 보기. PDF로 두음 법칙 외운 거 체크, 퀴즐렛 학습하기에서 주관식으로 계속 암기한 거 확인하기. 약술형에 나올 법한 문장의 키워드들 추출해서 암기하기.
매일 : 데일리문제, FAQ, 회원들이 올려둔 질문 확인하고 퀴즐렛 학습하기.
사실 두음법칙을 엄청 빠르게 많이 외우지는 못했고, 시험 2일 전에 급하게 학습 완료 100% 만들었다.
데일리 문제는 2020년 것부터 보다가 너무 많아서 2021년 1번부터 봤고, 생각보다 이론에 내가 많이 약하다는 걸 알고 나서는 살짝 포기한 것도 있었다.
시험 당일 아침에는 찹쌀떡 먹었고, 필기 때와 동일하게 실기도 모의고사 무료 동영상이 있을까 싶어서 검색해서 보다가 너무 지루해서 끄고 수제비에 올라온 약술형 뽀개기 봤다. 그리고 작년 기출의 유형별 문제 수를 분석했다. 약술형은 1~2문제, 프로그래밍 언어는 2~3문제, SQL은 2문제 정도, 그 외 단답형이 10문제 이상씩은 나오더라. 그래서 약술형을 노리기보다 단답형을 노리는 게 내 전략에 맞다고 생각했고 약술형 뽀개기는 단답형 맞추려고 봤던 것 같다.
시험 보기 직전까지 내가 쓴 키워드들 보고, 버스 타고 시험장으로 이동할 때 수제비 카페에 올라온 예상문제 봤다.
* 시험 준비물
검정색 볼펜, 연필, 지우개, 수정테이프, 신분증 들고 갔고, 수험번호 외워서 수험표는 따로 안들고 갔다.
그냥 들고 다니는 필통 덜렁 들고 갔고, 필통 안에 다른 색 펜들 많았는데 연필, 지우개, 검정색 볼펜만 썼다.
* 시험 볼 때
아침에 문제 수 분석했던 것처럼 유형별로 문제 수부터 셌는데 단답형인 줄 모르고 약술형 1문제 있는 줄 알았는데 풀다보니까 약술형이 아예 없어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단답형이 14문제 정도 되었고, 프로그래밍 언어는 3~4문제, SQL은 1~2문제 정도 출제 되었던 것 같다.
우선 기억나는 단답형부터 풀기 시작했고 모르는 단답형들은 대충 아는 단어 넣었다.
우선 먼저 연필로 문제 옆 빈칸에 풀었고, 그 다음에 검토할 때는 확실한 건 검정색 펜으로 답 칸에 적었다.
이런 식으로 5번 넘게 검토를 진행했고, 정말 마지막에 모르는 문제는 진짜 아는 단어 집어넣었다.
* 시험 보고 나서
아직 합격 발표가 나진 않았지만 가답안이 올라온 것으로 가채점을 했을 때 확실하게 60점은 넘어서 안심했다.
* 합격 발표날
6월 2일이었는데 시험 기간에 과제도 내야하고 너무 바빠서
잠자느라 9시에 바로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68점으로 아슬아슬하게 합격.
정말 다행이다 ! 이제 산업인력공단 시험을 안봐도 되다니 !
물론 내가 또 관심있는 자격증 종목이 생겨서 거기에 또 몰두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합격해서 정말 다행이고 행복하다.
이제 나머지 시험들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기만 하면 될 듯.
<요약>
IT 전공 7학기 차 필기 포함 4달 공부해서 정보처리기사 취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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